[AAA2023]서욱 에코나인 대표 "스타트업, ESG 활용해야 글로벌 기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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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이 글로벌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활용해야 합니다."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AI대상'에서 'AI 스타트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서욱 에코나인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ESG 경영 강화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업들이 앞 다투는 가운데, AI 기술을 접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점도 AI 스타트업에는 기회라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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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이 글로벌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활용해야 합니다.”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AI대상’에서 ‘AI 스타트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서욱 에코나인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ESG를 강조한 배경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는 물론 관계사에도 책임 있는 경영을 강조하기 시작한 최근 흐름을 이유로 들었다.
서 대표는 “대기업들은 ESG 경영을 이미 잘하고 있는데, 문제는 1차·2차·3차사까지 ESG 경영을 체크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는 협력사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55% 감축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스코프3(기업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간접적인 배출량)’라고 하는데, 구글 같은 경우도 제3자에 대한 감사 통해 ESG 성과 평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이라는 규모의 특성이나 기술력을 봤을 때 ESG라는 접근 방법을 활용하면 글로벌에서 잡을 수 있는 기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ESG 평가 기준을 도입하는 스타트업 투자사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벤처캐피탈의 경우 약 80%가 ESG 경영 수준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많은 분들이 아직 모르는 것 같아 좀 더 홍보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ESG 경영 강화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업들이 앞 다투는 가운데, AI 기술을 접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점도 AI 스타트업에는 기회라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투자를 하는데, 기후 위기나 재난에 대해 데이터를 기반해 시뮬레이션하고 투자를 얼마나 이끌어 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수요가 많다”라며 “하지만 관련 데이터 서비스들이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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