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무리한 케인의 비현실적 기록 '21골 5도움'… 지난시즌 최다기록을 반 시즌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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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1위 선수가 세웠던 26개를 해리 케인은 데뷔 반 시즌 만에 달성했다.
전반기 리그 기록은 15경기 21골 5도움이다.
공격 포인트가 26개인데, 이는 지난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포인트 선수 랑달 콜로무아니(현 파리생제르맹)가 한 시즌 내내 기록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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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1위 선수가 세웠던 26개를 해리 케인은 데뷔 반 시즌 만에 달성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볼프스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순위는 2위다. 12승 2무 1패로 승점 38점을 따내며 선두 바이엘04레버쿠젠과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볼프스부르크전 승리 주역은 또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43분 점수차를 벌리는 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장점인 강력한 발목, 여기서 비롯되는 중거리 슛 능력이 빛을 발했다. 토마스 뮐러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노마크 상태였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는데 특유의 '도움닫기 없는 중거리 슛'으로 골문 구석에 공을 꽂았다.
케인은 골 외에도 슛 3회 모두 유효슛,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 1회, 그밖에 1차 기록에 집계되지 않는 여러 차례 공 배급을 통해 승리에 기여했다. 케인이 후방으로 내려가고, 리로이 자네와 자말 무시알라가 오히려 속공을 맡는 바이에른의 주무기도 종종 시도됐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날 득점을 통해 케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선제결승골 도움, 슈투트가르트전 2골에 이어 볼프스부르크전 골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 정든 토트넘홋스퍼를 떠나며 손흥민 동료에서 김민재 동료가 된 케인은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반기 리그 기록은 15경기 21골 5도움이다. 공격 포인트가 26개인데, 이는 지난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포인트 선수 랑달 콜로무아니(현 파리생제르맹)가 한 시즌 내내 기록한 것과 같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데뷔 후 경기당 득점 기록을 차례차례 돌파해 왔다. 이번 시즌 전반기는 다른 시즌보다 1경기 일찍 끝났고, 게다가 바이에른은 악천후로 인한 연기 때문에 1경기를 덜 치렀다. 예년에는 17경기를 해야 겨울 휴식기를 맞았지만 이번 바이에른은 15경기 만에 연말연시 휴가에 돌입했다. 즉 정확히 말하면 시즌을 절반도 치르지 않았는데 공격포인트 26개다.
케인은 UCL에서도 조별리그 6경기 동안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이적 후 23경기에서 2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잘 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뛰어넘는 페이스는 기대를 훨씬 상회한다.
데뷔 후 줄곧 잉글랜드에서 뛰며 연말연시 가장 버거운 경기일정에 시달려 왔던 케인은 경력 통틀어 처음으로 겨울 휴식기라는 걸 가질 수 있게 됐다. 기분 좋은 휴가다. 팀 순위가 유일한 불만사항이지만, 자신의 경기력으로 역전 우승을 일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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