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사내 어린이집 원아 대상 다양한 유아 코딩 특성화 프로그램 진행

2023. 12. 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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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연령대 맞는 난이도로 코딩 학습
창작코딩키트, 활동 영상 등 전시
가족 대상의 다양한 복지 제도도

넥슨은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가족 복지제도를 시행한다. 사진은 임직원 자녀 초등학교 입학선물. [사진 넥슨]

넥슨은 지난 7일 판교 사옥 1층에서 ‘제2회 코딩 프로젝트 전시’를 열었다. 동작 블록의 구성에 따라 춤추는 다오 캐릭터, 이벤트 블록 실행으로 움직이는 그림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모두 넥슨의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소속 원아들이 직접 경험한 프로젝트다.

넥슨 도토리소풍 어린이집은 디지털 미래 세대 양육의 가치를 담아 2021년부터 만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코딩 특성화 교육을 해오고 있다. 올해 전시에는 지난 3월부터 원아들이 경험했던 친환경 소재 기반의 창작코딩키트와 원아들의 활동 영상, 온라인 프로젝트들을 모아 관람객에게 체험 형태로 선보였다.


유아 교육 고도화 ‘도토리소풍 3.0 프로젝트’


넥슨 도토리소풍 어린이집의 유아 코딩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교육기관 ‘디코(dCO)’에서 유아 코딩 교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각 학급 전담 선생님들이 원아들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는 개별 프로젝트의 1·2주 차에는 이해를 돕는 영상 시청과 창작코딩키트 소개로 원아의 흥미를 유발한다. 3·4주 차에는 미국 교육부 공식 커리큘럼으로 채택된 코드닷오알지(Code.org)와 스크래치 3.0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령대에 맞는 난이도로 구성된 온라인 블록 코딩을 학습한다.

원아들은 연간 총 40주에 걸쳐 1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문제 해결을 경험한다. 올해에는 언플러그드 코딩(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도구나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코딩 활동) 키트에 ‘다오’ ‘배찌’ ‘예티’ ‘핑크빈’ 등 넥슨 대표 캐릭터들을 담아 친근함을 더했다. 넥슨 관계자는 “도토리소풍 교사들은 넥슨에서 월 1회 정기적으로 교사 교육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코딩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질 높은 코딩 놀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넥슨 어린이집 교사들은 교사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 및 교구에 대한 회의를 거쳐 원아의 이해도와 흥미도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처럼 넥슨은 창의 융합적 보육 가치를 담아 2021년부터 매년 고도화해온 ‘도토리소풍 3.0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에게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유아 영어교육’은 만 2세에서 5세까지의 원아들이 영어교육 미디어와 원어민 영어놀이 시간을 통해 영어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또 유아들이 예술적 영감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해낼 수 있도록 ‘프로젝트 아트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분당차병원 아동상담센터와 MOU를 체결해 정기적으로 전문가 관찰과 상담을 지원하는 ‘아동발달패키지’를 운영한다.

또 도토리소풍의 졸업생들이 여름방학 중 만 5세반을 방문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유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도토리소풍 홈커밍데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밖에도 유아 전용 셔틀버스, ‘명랑운동회’ 등으로 원아들의 실외활동을 돕는다. 기상 변화가 잦은 제주원에는 실내 미디어 놀이터를 설치해 신체활동을 지원한다.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족 복지 제도


넥슨은 별도 운영부서를 두고 사내 어린이집을 관리한다. 특히 연령대별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보건복지부의 법정 비율 기준보다 낮게 두고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처럼 최적의 보육환경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학부모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넥슨은 사내 어린이집 외에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가족 대상의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한다. ‘해피맘(Happy Mom)’ 제도는 임신 초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다방면으로 도움을 준다. 또 출산지원금 지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임신한 직원은 물론 임산부 배우자를 둔 직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가족돌봄 단축근무제, 초등학교 입학 선물 지급, 가족 단체상해보험, 테마파크 입장권을 제공하는 여가 지원 프로그램 ‘포레스트(for.rest)’ 제도를 운영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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