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마지막 희망 ‘아쿠아맨2’ 흥행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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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회의를 하고 오후에는 육아에 전념한다.
돌아온 아쿠아맨 아서(제이슨 모모아)는 슈퍼히어로에서 '슈퍼 육아빠'로 변신했다.
'아쿠아맨'(2018)의 속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아쿠아맨 2'·사진)이 20일 개봉했다.
마블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한 DC 스튜디오 영화들 가운데 '아쿠아맨'은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약 504만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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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회의를 하고 오후에는 육아에 전념한다. 밤새 아이를 돌보느라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모습은 여느 아빠와 다르지 않다. 돌아온 아쿠아맨 아서(제이슨 모모아)는 슈퍼히어로에서 ‘슈퍼 육아빠’로 변신했다. 왕국도 지키고 가족도 지키느라 두 배의 책임감을 짊어진 모습이 짠하기까지 하다.
‘아쿠아맨’(2018)의 속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아쿠아맨 2’·사진)이 20일 개봉했다. 마블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한 DC 스튜디오 영화들 가운데 ‘아쿠아맨’은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약 504만명을 동원했다. 최근 히어로물이 국내에서 예상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시리즈의 팬들이 다시 극장을 찾을지가 관건이다.
육지인과 아틀란티스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서가 아틀란티스의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전편에 이어 이번 영화는 왕국을 넘어 세상의 평화를 지키려는 그의 사투에 초점을 맞췄다. 평범한 일상을 이어나가던 아서 앞에 해적 만타(야흐야 압둘 마틴 2세)가 나타나며 다시 위기가 닥친다.
빙하 아래서 고대 왕국의 무기 블랙 트라이던트를 찾으면서 막강한 힘을 갖게 된 블랙 만타는 지구온난화까지 불러일으킨다. 아서는 블랙 만타로부터 세계를 지키기 위해 피셔맨 왕국의 왕을 죽이고 감옥에 갇혀 있던 이부동생 옴(패트릭 윌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영화는 가족애를 강조하며 곳곳에 유머를 배치한다.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정글과 사막, 바다를 오가는 액션, 저주에 걸린 크리처 등 보는 재미도 있지만 오락 영화로서의 강렬한 한 방이 없는 점은 아쉽다. 메라(앰버 허드), 아틀라나(니콜 키드먼) 등 여성 캐릭터의 활약도 전편 대비 떨어진다. 러닝타임 124분, 12세 관람가.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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