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소차 충전 한번 하려면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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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수소차 충전소가 부족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12월 기준 수소차 충전소는 광주 5곳, 전남 6곳에 불과해 충전이 필요한 운전자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고, 먼 곳까지 '원정 충전'에 나서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현재 지역에 보급된 수소차는 광주 1300여대, 전남 1500여대 등 3000여대로 충전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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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대기 기본·원정충전 빈발
광주·전남지역 수소차 충전소가 부족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전남도 등에 따르면 12월 기준 수소차 충전소는 광주 5곳, 전남 6곳에 불과해 충전이 필요한 운전자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고, 먼 곳까지 ‘원정 충전’에 나서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광주는 남구 임암, 서구 벽진, 북구 월출, 광산 진곡·동곡 충전소가 영업 중이다. 전남은 광양 성황·부광, 여수 둔덕·SPG, 장성 백양사휴게소, 함평천지휴게소가 전부다.
영업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 상황이다. 주말·공휴일에는 절반 정도의 충전소가 번갈아 문을 닫는다. 더구나 고압가스 관리법에 따라 가스기능사, 가스산업기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야만 충전할 수 있다. 일반 승용차나 전기차와 같은 ‘셀프 충전’은 불가능하다.
현재 지역에 보급된 수소차는 광주 1300여대, 전남 1500여대 등 3000여대로 충전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런데도 광주그린카진흥원은 충전소 1곳을 지으려면 30억원 정도의 적잖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전남도 역시 22개 시·군 전체에 최소 1곳 이상의 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위험시설’로 인식한 주민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아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수소차를 타는 운전자들은 “1번 충전에 1시간은 기본”이라며 “저렴하던 충전요금도 1㎏당 1만원에 육박해 수소차의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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