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거래일 연속 상한가… 이정재 100억 투자, 728억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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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유상증자 참여로 증권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와이더플래닛이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약 100억원을 들인 이정재의 투자는 7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이정재는 약 100억원, 정우성은 약 20억원을 투자했다.
와이더플래닛의 이날 마감 종가를 기준으로 이정재의 보유 주식 가치는 약 728억4100만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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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이정재 외 1인’ 변경 공시
정우성 20억 투자도 145억으로 ‘잭팟’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의 유상증자 참여로 증권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와이더플래닛이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약 100억원을 들인 이정재의 투자는 7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와이더플래닛은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일간 가격제한폭의 상한선인 2만3200원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 종가(1만7880원)보다 29.75%(5320원) 급등했다. 이미 장 초반부터 도달한 상한가는 마감 종가로 유지됐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운영자금을 포함한 약 19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8일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공시 당일 장중에 도달한 와이더플래닛의 상한가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이 기간 상승률은 524%다. 와이더플래닛은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19일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를 재개한 이날 강세를 이어갔다.
유상증자에서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이다. 이정재는 약 100억원, 정우성은 약 20억원을 투자했다.
이정재는 투자금을 완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을 납입해야 최대주주 자격의 요건을 충족한다.
와이더플래닛은 이날 “최대주주가 ‘구교식 외 1인’에서 ‘이정재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현재 최대주주의 보유 지분은 29.27%(376만7660주)다. 이정재가 24.39%, 정우성이 4.88%의 비중을 확보했다. 최대주주 변경 사유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 배정이다.
와이더플래닛의 이날 마감 종가를 기준으로 이정재의 보유 주식 가치는 약 728억4100만원으로 추산된다. 728%의 수익을 낸 셈이다. 정우성의 보유 주식 가치 평가액은 약 145억6800만원이다. 정우성도 이정재와 비슷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공시 전부터 상승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를 하루 앞둔 지난 7일 9.26% 급등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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