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떠난 母 회상 '눈물'…장모 "갑작스러운 비보, 잊을 수 없어" (신랑수업)[종합]

신현지 기자 2023. 12. 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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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이 장모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승철은 장모를 위해 김장 김치와 수육을 함께 싸서 주는 등, '친모자' 같은 사이임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엄마랑 같이 있으면 재미있다.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 같다. 사람은 하루하루가 추억으로 남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오늘 김치를 담갔지만, 엄마랑 온천도 둘이 가고 싶고, 계속 (함께) 있고 싶다"라며 장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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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승철이 장모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이승철, 장모가 심형탁, 사야 부부를 초대해 함께 김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철은 장모를 위해 김장 김치와 수육을 함께 싸서 주는 등, '친모자' 같은 사이임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저한테 조용히 말하더라. 한국 사람이 세 명이니 말이 너무 빨라서 말하는 것 중에 50%만 이해했다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이승철의 장모는 "난 학생 때 히라가나를 외웠다. 그러다가 해방이 된 거다"라며 일제강점기를 겪었다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심형탁은 이승철과 그의 장모의 사이를 보고 "친엄마와 아들 같은 모습을 보지 않았냐"라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승철은 "엄마랑 같이 있으면 재미있다.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 같다. 사람은 하루하루가 추억으로 남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오늘 김치를 담갔지만, 엄마랑 온천도 둘이 가고 싶고, 계속 (함께) 있고 싶다"라며 장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승철은 "엄마와 기록을 남겨야겠다"며 "기록 같더라. 되게 좋았다"고 말하면서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장모도 이승철의 말을 듣고 울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승철은 "나는 엄마가 안 계시니까 장모님과 재미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감사한 게 장모님이 건강하셔서 감사하다. 너무 좋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모도 "나는 우리 사위 생각할 때 뭐를 생각하냐면, 뉴욕에서 공연을 했다. 거기에 여행을 다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비보가 온 거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난 그거를 잊을 수가 없다"라며 미국 공연 후 이승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장모는 "우리 사위가 우니까 나도 막 눈물이 나더라"며 "나를 좋아하면서 '우리 사위가 자기 엄마를 생각하고 나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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