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245억 이적 거절 고백…집=궁전설 해명 "크긴 해" (유퀴즈) [종합]

이이진 기자 2023. 12. 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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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가 집이 궁전이라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또 유재석은 "집에도 가끔 팀원들을 초대하는데 집이 궁전이라는 소문이 있다. 팀원들이 목격담을 이야기한 거다. (첫 번째로) 집이 너무 커서 술래잡기해도 된다"라며 확인했고, 페이커는 "집이 조금 크긴 하다. 저희 아버지가 건축 쪽을 잘하셔서 직접 다 하셨다. 되긴 했던 것 같다"라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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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가 집이 궁전이라는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산타클로스의 선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페이커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e-스포츠계에서 최고령이라고 한다"라며 깜짝 놀랐고, 페이커는 "제가 스물일곱인데 게이머들이 보통 20대 초중반이다. 바둑 같은 경우도 마인드 스포츠이지 않냐. 바둑도 e-스포츠랑 비슷하게 10대 후반이 전성기다. 게임도 그때가 전성기이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대회 준비하면서 엄청나게 훈련을 하시지 않았을까"라며 근황을 물었고, 페이커는 "24시간을 게임 연습하는 목적의 생활만 하고 있다. 새벽 3, 4시까지 하고"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이번 우승은 내가 아닌 팀을 위한 우승이다'라고 한다. 이런 생각이 강했던 이유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페이커는 "올해 들어서 '목표가 있어야겠다' 생각했다. 처음 데뷔했을 때는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대회 준비 열심히 하고 '우승해서 상금 벌어야겠다' 이런 생각이었다.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돈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니까 새로운 목표가 있어야 하지 않냐. 저는 명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다음에는. 많이 우승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대단한 걸 알려야겠다' 생각해서 명예를 택했다"라며 회상했다.

페이커는 "나중에는 커리어가 많이 쌓였다. '무슨 목표를 생각해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다. 저 스스로보다 다른 사람을 위한 목표가 있으면 계속해서 내가 그 목표를 따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올해 나이가 27세 아니냐. 돈도 목표가 아니고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페이커가 중국에서 240억 이적 제의가 들어왔는데 팀에 남기 위해 거절하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페이커는 "여러 가지 조건을 보긴 하는데 아무래도 제 목표가 돈이나 명예보다 배우고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많이 뒀다. 팀에서도 좋은 대우를 해주니까 남았던 것 같다. 금액이나 그런 게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알려진 거랑"라며 고백했다.

또 유재석은 "집에도 가끔 팀원들을 초대하는데 집이 궁전이라는 소문이 있다. 팀원들이 목격담을 이야기한 거다. (첫 번째로) 집이 너무 커서 술래잡기해도 된다"라며 확인했고, 페이커는 "집이 조금 크긴 하다. 저희 아버지가 건축 쪽을 잘하셔서 직접 다 하셨다. 되긴 했던 것 같다"라며 인정했다.

유재석은 "두 번째 이야기다. 지하에 커다란 동굴 같은 곳이 있는데 영화관이 있더라"라며 말했고, 페이커는 "영화 보는 방이 있긴 하다. 사람에 따라 그렇게 볼 수도 있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세 번째 집에 사우나, 스크린 골프장, 당구장, 수영장이 있다"라며 기대했고, 페이커는 "수영장은 없고 당구대는 있다. (스크린 골프장) 있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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