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시내버스 정류소 냉온열 의자 확대 설치

박종일 2023. 12. 20.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한파와 같은 이상 기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시내버스 정류소 냉온열 의자'를 확대 운영한다.

시내버스 이용이 많은 학교 앞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가로변 승강장 26곳에 냉온열 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냉온열 의자는 추위와 더위를 잠시나마 피해 갈 수 있는 안전장치"라며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시설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총 71개 냉온열 의자를 갖추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로변 승강장 26곳에 신설...학교, 아파트 등 이용률 높은 지역 중심
실외 온도에 맞춰 자동 제어, 겨울철 최고 42℃까지 올라 체온 보호
새벽 4시~밤 11시 운영... 여름엔 냉방 기능 가동 시원하게 변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한파와 같은 이상 기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시내버스 정류소 냉온열 의자’를 확대 운영한다.

구는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겨울을 대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시내버스 이용이 많은 학교 앞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가로변 승강장 26곳에 냉온열 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냉온열 의자는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체온을 유지해 준다. 주변 대기 온도에 따라 자동 제어되는 방식으로, 온열과 냉방 2가지 기능을 모두 갖췄다.

동절기 11~3월엔, 기온이 26℃ 이하로 떨어지면 의자 표면의 온도를 최대 42℃까지 끌어 올린다. 반대로, 하절기 6~9월은 실외 온도가 26℃를 넘으면 22℃까지 낮춰 차갑게 만든다.

작동 시간은 새벽 4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첫차와 막차를 기다리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자 겉면에는 광진구 대표 캐릭터 ‘광이, 진이’를 새겨 친근함을 전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냉온열 의자는 추위와 더위를 잠시나마 피해 갈 수 있는 안전장치”라며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시설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총 71개 냉온열 의자를 갖추게 됐다. 지난 2020년부터 설치에 들어가, 시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해 매년 개수를 늘렸다. 내년에도 설치 공사를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