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결단'...새해부터 생활 쓰레기 '매일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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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내년부터 생활쓰레기를 매일 수거하는 어려운 일을 추진하게 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일 수거제 시행으로 그동안 불편했던 생활 쓰레기 배출 문제를 해결, 주민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민 여러분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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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내년부터 생활쓰레기를 매일 수거하는 어려운 일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광진구 골목 곳곳이 한결 깨끗해질 것이다.
광진구는 2024년 1월 1일부터 생활 쓰레기 매일 수거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주 3일 격일 수거하는 방식을 새해부터 주 6일 매일 수거제로 바꾼다. 민선 8기 공약인 쓰레기 수거 체계의 혁신적 개선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종전 주 3일제 수거하는 체계에서는 연 90억원 정도 들어간 청소 예산이 내년부터는 63억원 정도 추가돼 총 153억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김경호 구청장은 내년 경제가 어려워 세수 등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서는 과감히 예산을 써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결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구 관계자는 "행정고시 출신의 김경호 구청장은 서울시 사무관으로 근무할 때 청소업무를 맡아 봐 청소 시스템을 꿰뚫고 있다"며 "광진구 거리 곳곳을 깨끗하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매일 생활쓰레기 수거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동별로 배출 요일이 달라 구민들도 헷갈렸다면,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15개 모든 동이 ‘일, 월, 화, 수, 목, 금요일’ 주 6일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다만, 강남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 공공 처리 시설에 쓰레기 반입이 정지되는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제외된다.
직영과 대행으로 이원화됐던 쓰레기 수거 체계도 일원화한다. 모든 생활 쓰레기(일반, 음식물, 재활용)를 대행업체에서 수거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일 수거제 시행으로 그동안 불편했던 생활 쓰레기 배출 문제를 해결, 주민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민 여러분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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