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김보민 숨소리 녹음…전지훈련 때 들으면 위로 돼" 깜짝 고백 (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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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결혼 17년 차 축구선수 김남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가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다.
갓 지은 밥을 매일 김남일에게 해주는 게 사실이냐는 물음에, 김보민은 "너무 좋아하더라"라며 좋아하는 반응 때문에 밥을 갓 지어서 준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김남일은 김보민의 숨소리를 녹음해서 다닌다는 일화가 언급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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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결혼 17년 차 축구선수 김남일, 아나운서 김보민 부부가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김남일이 아직도 아내 김보민이 예뻐하고 귀여워한다는 '사랑꾼'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김남일은 "귀엽고 예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가 제일 예쁘다"라며 수긍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미혼자에게 결혼을 추천하는지 묻자, 김남일은 "심도 있게 생각을 해봐라"라며 "저는 일단 해봤고 결혼 생활을 해봤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좋은 것도 있지만 안 좋은 것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김종국은 "제일 부러운 연예인이 저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갓 지은 밥을 매일 김남일에게 해주는 게 사실이냐는 물음에, 김보민은 "너무 좋아하더라"라며 좋아하는 반응 때문에 밥을 갓 지어서 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보민은 "근데 어느 날은 못 했다. 그래서 밥솥에 즉석밥을 넣었다. 근데 이걸 밥솥에 털어서 넣어야 하는데, 플라스틱까지 같이 넣었다"라며 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남편이 보고 '뭐하니?'라고 하더라"라며 김남일에게 즉석밥을 주다가 걸렸던 상황을 떠올렸고, "문제는 여태까지 지은 밥도 다 오해를 한 거다. 그 이후에도 짓고 나면 '너 즉석밥이지'라고 한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남일은 "그 상황이 너무 웃겼다. 나름대로 챙겨주려고 했다는 마음이 보이는데, 갑자기 하얀색 플라스틱이 밥솥에서 보이는 거다"라며 당시 김보민의 상황을 회상했다.
더불어 김남일은 김보민의 숨소리를 녹음해서 다닌다는 일화가 언급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숨소리를 녹음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 가끔 피곤하면 (보민이) 코를 곤다. 그걸 녹음했다가 장난치려고 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근데 위로가 됐던 건, 떨어져 있는 시간이 가끔 있지 않냐. 제가 시합을 가거나, 전지훈련을 갔을 때 우연히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녹음한 게 뜨더라. 그래서 그걸 들었던 적이 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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