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밤 잠 안 오는 사람들, 20분만 ‘이것’ 해보세요

김서희 기자 2023. 12.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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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분가량의 짧은 요가가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국군의대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은 젊은 남성 38명을 대상으로 요가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면질환 여부 확인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도 진행했다.

충분한 수면이 뇌의 연결성을 강화시켜 인지능력이 향상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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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분가량의 짧은 요가가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20분가량의 짧은 요가가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국군의대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은 젊은 남성 38명을 대상으로 요가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매일 신체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20분 분량의 짧은 요가 비디오를 따라했다. 참가자들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한 군데씩 집중하면서 전신을 이완시키는 ‘요가 니드라’를 시행했다. 참가자들은 요가 영상 시청 전후로 수면일기를 작성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면질환 여부 확인을 위해 수면다원검사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존의 수면 장애, 우울증, 정신 의학적 장애나 그들의 수면 스케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급성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여성들은 생리 주기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져 있기에 실험에서 제외됐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의 수면 효율성이 좋아져 더 빨리 잠들고, 더 오래 자고, 더 깊게 자게 됐다. 수면 중 뇌파 파동이 느려지는 델타 수면이 늘어나 수면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가지의 인지 능력 검사 결과 모두 향상됐다. 충분한 수면이 뇌의 연결성을 강화시켜 인지능력이 향상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요가 니드라가 경도 학습 장애나 인지 기능 저하를 가진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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