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家 2세 구자일 일양화학 명예회장 별세

최서인 2023. 12. 20. 19: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뉴스1


구자일 일양화학 명예회장이 20일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구 명예회장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5남이자 고 구자경 LG그룹 2대 회장의 동생이다.

193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부회장을 지내다 1987년 화학업체 일양안티몬(현 일양화학)을 설립해 일찍 독립했다. 이어 1997년 전기·전자 부품 생산업체 일해를, 2009년 청소기 부품업체 성운전자를 설립했다.

구 명예회장은 이처럼 LG그룹에서 일찌감치 떨어져 나와 독자 노선을 걸었지만, 이들 기업은 LG화학·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를 주요 납품처로 두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유족은 구본길 일양화학 회장과 딸 은미씨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