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앞두고 악재'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 독감으로 흥국생명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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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경쟁' 빅매치를 앞두고 현대건설에 변수가 생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2승4패, 승점 37점으로 1위, 흥국생명은 13승3패, 승점 36점으로 각각 1위와 2위에 자리해 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6일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는 풀세트 끝에 어렵사리 승점 2점을 확보했던 현대건설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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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1위 경쟁' 빅매치를 앞두고 현대건설에 변수가 생겼다. 주전 세터 김다인이 독감으로 빠진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2승4패, 승점 37점으로 1위, 흥국생명은 13승3패, 승점 36점으로 각각 1위와 2위에 자리해 있다.
승점 단 1점 차이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현대건설은 1위 사수에 힘써야 하는데, 김다인이 경기에 나설 수가 없다. 경기를 앞두고 강성형 감독은 "다인이가 독감에 걸려서 출전을 못한다. 관리 차원에서 격리를 시켜야 한다.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1라운드, 2라운드에 못 이겼던 팀이라 이기기 위해 준비를 잘했는데, 변수가 생겨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다인이 빠진 자리에 김사랑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강성형 감독은 "사랑이가 최근 두 경기 교체로 들어갔는데,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마 혼자 다 이끌어 가기는 힘들 거다. 적절한 타이밍에 교체하면서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2022~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김사랑에게는 큰 기회. 강성형 감독은 김사랑에 대해 "물론 아직 스피드나 움직임이 빠르진 않지만, 안정적이다. (앞선 경기에서) 속공 타이밍이나 앞으로 나가는 시도 등이 좋았다. 세터로서 안정감, 안전한 토스를 잘하는 선수다. 이런 기회로 경험하다 보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개막 15연승을 달렸던 지난 시즌만큼 압도적이진 않지만, 현대건설은 올 시즌에도 순조로운 초반을 보내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지금도 (지난 시즌같은) 분위기는 나오고 있다. 플러스, 마이너스는 있겠지만 팀워크적으로 자신감은 가지고 있다. 코트에서도 그런 내용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6일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는 풀세트 끝에 어렵사리 승점 2점을 확보했던 현대건설이다다. 강성형 감독은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정관장이 너무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안 된 부분을 밀어붙이고 있었는데, 선수들이 어느 시점에서 터닝포인트 만들었다. 그 계기로 그동안 선수들에게 보지 못했던 승부욕을 봤다. 한 번 (승부욕이) 올라오니 무섭더라"고 웃었다.
강성형 감독은 이번 '빅매치'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강 감독은 "오늘 상황은 안 좋지만, 승부욕이 더 나온다면 팀이 더 무서워지지 않겠나. 그날도 그런 걸 강조했는데, 오늘도 그런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14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했고, 17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역시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패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이틀을 쉰 뒤 현대건설이라는 강적을 만났다.
경기 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빨리 끝낼 기회가 있었는데 안 됐다. 그래서 현대건설보다 패수는 적지만 2위에 있는 것 같다"면서 "이유를 찾아 보면 경기 중간 집중력, 플레이 유지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5세트를 가더라도 많이 이겼는데, 직전 경기에서는 그게 안 되어 아쉽다"고 돌아봤다.
아본단자 감독은 "5세트 경기이기도 했지만, (경기 일정) 텀도 짧아서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동하고, 훈련하고 이동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 진행돼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오늘 중요한 경기이니 만큼 멘탈이나 에너지적인 부분에서라도 재충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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