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구 교통 안전 수준 '빨간불'

2023. 12. 20.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 등 교통약자와 교차로 등 도로 환경에 대한 광주광역시 자치구의 교통안전 개선도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교통약자 영역이 유일하게 A등급 없으며 도로환경은 E등급이 2개나 있고 개선도에서도 2021년도 대비 남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면서 "광주 자치구의 교통안전수준을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보당 광주, 도로교통공단 발표 '2022 교통안전 지수' 분석
김태진 서구의원 "자치구별 맞춤형 솔루션…환경 조성 시급

어린이 등 교통약자와 교차로 등 도로 환경에 대한 광주광역시 자치구의 교통안전 개선도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광주지방의원단(대표 김태진 서구의원)은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22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 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69개 자치구 중 64위를 기록한 북구를 비롯해 서구 60위, 광산구 56위 등으로 남구 6위와 동구 34위를 제외하고 광주 자치구의 교통안전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의 평균 교통안전 지수는 73.79점, 서구가 75.73 광산구가 76.72, 동구가 79.28, 남구가 82.77이었다.

북구와 서구, 광산구는 전국 69개 자치구의 평균(78.68점)보다 낮은 수치다.

김 의원은 이들 자치구를 포함해 광주의 경우 여전히 교통약자·도로 환경 등 3가지 영역 교통안전 분야 점수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교통약자 영역이 유일하게 A등급 없으며 도로환경은 E등급이 2개나 있고 개선도에서도 2021년도 대비 남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면서 “광주 자치구의 교통안전수준을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안전지수가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광주 남구가 82.53점으로 전체 27위(B등급)를, 동구가 81.66점으로 35위(C등급) 기록했을 뿐, 광산구(77.46)는 59위(D등급), 서구(76.74점)는 62위(D등급), 북구(64.09)는 68위(E등급) 하위권을 맴돌았다.

개선율 역시 남구가 1.62로 18위를 기록했을 뿐 광산구 ?0.13으로 41위, 동구 ?1.94로 56위, 북구 ?5.06으로 65위 서구 ?5.16으로 66위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남구는 자전거 및 이륜차 영역 중 자전거 사고(C등급), 동구는 보행자영역 중 보도 통행 중 사고(D등급), 광산구는 도로환경 영역 중 단일로 사고(E등급), 서구는 도로환경 중 교차로 영역(E등급), 북구는 교통약자 중 어린 사고(E등급)에서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 5개 자치구 중 남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모두 개선도가 대폭 하락한 것 역시 심각한 문제다”면서 “해당 자치구별 맞춤형 솔루션 실시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