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공사비 갈등에 사업중단 위기

배수람 2023. 12.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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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대조1구역' 사업이 중단될 위기가 커졌다.

20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대조1구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비 미지급 상태가 지속되면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해 10월 착공 이후 내분으로 조직이 와해되면서 상반기 예정됐던 분양을 개시하지 못하는 등 조합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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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대조1구역' 사업이 중단될 위기가 커졌다.ⓒ현대건설

서울 은평구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대조1구역' 사업이 중단될 위기가 커졌다.

20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대조1구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비 미지급 상태가 지속되면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은 공사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해 10월 착공 이후 내분으로 조직이 와해되면서 상반기 예정됐던 분양을 개시하지 못하는 등 조합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착공 이후 현재까지 공사비 약 1800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대조1구역 재개발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천㎡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2451가구 규모의 아파트(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짓는 사업이다. 공정률은 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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