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등 40여국 “후티, 해상안보 위협” 규탄…후티 위협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로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최근 홍해에서 민간 선박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40여개국이 성명을 내고 이를 규탄했다.
후티 반군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함대가 출범하자 후티는 참여국 선박을 공격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40여개국과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후티의 공격은 심각한 문제로 확고한 국제적 대응을 요구한다"며 다국적 함대 기여를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로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최근 홍해에서 민간 선박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40여개국이 성명을 내고 이를 규탄했다. 후티 반군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함대가 출범하자 후티는 참여국 선박을 공격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등 44개 동맹과 국가들은 19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홍해에서의 후티 공격에 대해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방해하는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 창설을 발표하고 홍해 안보 강화에 돌입했다. 미국 영국 바레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10개국이 홍해 남부와 아덴만에서 합동 순찰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40여개국과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후티의 공격은 심각한 문제로 확고한 국제적 대응을 요구한다”며 다국적 함대 기여를 촉구했다.
이번 조치는 후티의 잇단 민간 선박 공격으로 주요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를 변경하면서 전 세계적 물류 대란 우려가 커진 데 따라 나온 것이다. 다국적 함대 출범에 대해 후티 측은 “우리에게 대항하는 나라의 선박은 홍해에서 우리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까지 이번 사태의 수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현재 유럽과 북미로 향하는 수출품 선적은 정상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현지 생산공장도 한국서 공급되는 부품 등을 충분히 비축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린 삼 남매 길가에 두고 떠난 친부, ‘무죄’ 내려진 사연
- 검찰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 구형… “잘못 숨기기 급급”
- “한파에 뒷유리 파손” 제보 속출…난리난 테슬라 근황
- 한동훈, 野의원 거취 질의에 “혼자 궁금해하시면 될듯”
- “이효리, 비행기서 말걸어”…희귀병 유튜버 ‘뭉클’ 영상
- 딸과 태국 식당서 포착된 임세령…맞은편엔 ‘블핑 리사’
- 경복궁 낙서범은 10대 남녀… “지인이 돈 준다해 범행”
- ‘宋 구속’ 돈봉투 수사 속도… 현역 의원 어디까지 겨눌까
- 녹아나는 노후자금… 퇴직연금 깬 10명 중 8명 “집 때문”
- “옷에 신문지 넣고 버팁니다”…최강 한파에 얼어붙은 쪽방촌의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