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지원센터 외면 87% "시간부족·교통불편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태안군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요구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87%가 시간부족과 교통 불편을 이유로 들어 행정의 집중과 선택이 요구된다.
이번 다문화가정 요구도 조사를 진행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지역내 거주 다문화가정 278가구를 방문해 실거주 및 내년도 프로그램 요구도 설문조사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요구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87%가 시간부족과 교통 불편을 이유로 들어 행정의 집중과 선택이 요구된다.
이번 다문화가정 요구도 조사를 진행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지역내 거주 다문화가정 278가구를 방문해 실거주 및 내년도 프로그램 요구도 설문조사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유로 시간 부족을 꼽았다.다만 시간 및 교통편이 원활할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한 가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센터 프로그램 등 각종 정보 수신과 관련해서는 SNS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가구가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선 연락(23%)이나 지인을 통해 확인(14%)하는 비율이 다음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개설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나들이 등 문화체험 활동 △한국어 교육 △자녀양육 교육 등의 의견이 제시돼 자녀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가 대상자 자료를 현행화하고 안정적·체계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직장 출근 등의 이유로 조사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직장 방문 및 야간·주말 대면 조사를 진행해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조사를 통해 원거리 거주 다문화가족의 편의 도모와 대상 가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재훈 현대차 사장, 부회장 승진…호세 무뇨스 첫 외국인 CEO 선임
- 이재명 1심 선고 앞두고 서초역에 모인 지지자들 [쿡 정치포토]
-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 尹 지지율 소폭 상승해 다시 20%대…TK·70대에서 회복 [갤럽]
- 금감원 잦은 인사교체…“말 안 통해” 전문성 지적도
- 대한항공 합병 코앞인데 내부는 ‘시끌’…불안한 비행 앞둔 아시아나
- 이재명 ‘운명의 날’…오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 티메프 피해자들 “결제대금 유예해달라”…카드사 “심사 결과대로”
- ‘검사 선배’ 박균택 “이재명 ‘선거법 위반’ 당연히 무죄…처벌 규정 없어”
- 北김정은, 자폭공격형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생산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