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첫 겨울 앨범, 겨울 섭렵할 것" 포부 (컬투쇼)[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이 겨울 앨범 발매의 포부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곽범과 게스트로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해 지난 12일 겨울 앨범을 발매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처음으로 겨울에 내는 앨범이라는 언급에 안지영은 "시즌 곡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해서 욕심도 나고 하니까 잘 꺼내질 않았다. 이번에 겨울을 섭렵해야겠다는 큰 마음을 먹고 발매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은 "목소리가 워낙 겨울에도 잘 어울린다. 평소에 들으면 신나고 여행가고 싶어지고 그런다"고 칭찬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총 다섯 곡으로,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는 안지영. 곽범은 "겨울이 더 따뜻해지겠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진정한 싱어송라이터"라고 동의했다.

타이틀 곡이 두 개라고 말한 안지영은 "원래 '스노우볼'을 더 좋아했는데, '사랑할 수밖에'가 올라오고 있어서 마음을 좀 바꾸고 있다"고 속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웃음을 보였다.

계속해서 뮤직비디오에서 원래 잘 안 했던 댄스를 한다는 김태균의 말에 안지영은 "댄스까지는 아니고 귀여운 율동 정도다. 안무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안무가가 만들었냐는 질문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의 즉흥적인 요청이었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라이브 무대 시작과 동시에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해 한 청취자는 "본인이 작사한 것 맞죠?"라고 질문을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안지영은 원래 가사를 잘 까먹는다고.

한편, 이날 청취자 선물로 세 번 모두 사료를 뽑은 안지영은 방청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김태균 또한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곽범은 "다음 타이틀 곡 제목으로 '밥 주러 갈래?' 어때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