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어워즈, 게릴라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

내달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와 연계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고 한국뮤지컬협회가 20일 전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 해를 결산하는 뮤지컬계 최대 행사로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한국뮤지컬협회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뮤지컬인들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부대행사는 매년 다양한 배우들의 참석으로 화제를 모으는 '레드카펫' 외 여러 개의 스테이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온에어 스테이지는 사전 공지 없이 깜짝 진행되는 게릴라성 온라인 콘서트다. 뮤지컬 배우들의 라이브 무대와 짧은 토크로 구성된다. 게릴라성 콘서트인 만큼 정확한 일정과 출연진은 한국뮤지컬어워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연 30분 전에 공개될 예정이며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뮤이어 스테이지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음악상(작곡)을 받은 민찬홍 작곡가의 뮤지컬 음악 콘서트로 꾸며진다. 민찬홍 작곡가는 뮤지컬 '빨래'로 국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피아노, 기타, 첼로, 바이올린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음악과 스페셜 게스트가 꾸미는 뮤이어 스테이지는 내달 29일 만날 수 있다.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포럼 스테이지는 내달 24일 개최된다. 뮤지컬 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뮤지컬어워즈'의 페스티벌로서의 발전 방향 등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관객 참여형 행사인 어워즈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서울의 공연장 곳곳에 비치된 한국뮤지컬어워즈 리플렛을 찾아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한국뮤지컬어워즈 초대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대학로 카페 '타스'에 방문해 1만원 이상 구매시 받을 수 있는 골든로터리에서도 경품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어워즈 스테이지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