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26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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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75포인트(1.78%) 상승한 2614.3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8포인트(0.55%) 상승한 862.9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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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600선을 돌파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75포인트(1.78%) 상승한 2614.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5941만주로, 거래대금은 11조2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1552억원, 47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586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72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639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금리인하 가능성 발언 등에 상승한 영향을 받아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업종이 8.38% 급등했고 기계 3.82%, 운수장비 3.4%, 의약품 2.19%, 증권 1.9%, 제조업 1.87%, 전기전자 1.75%, 금융업 1.63%, 비금속광물 1.35%, 화학 1.21%, 보험 1.2%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였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이 선정됐다는 소식 이후 HMM이 19.9% 상승했다. 기아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6.3%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 지분 매각 안건이 임시이사회에서 승인됐다는 소식에 3.5%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생명 등도 강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8포인트(0.55%) 상승한 862.9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억원, 14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2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더블유씨피 3.1%, 동진쎄미켐 1.8%, 리노공업 1.4%, 에스엠, 루닛은 1% 하락했다. 에코프로, 포스코DX, 레인보우로보틱스, 펄어비스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상장 6일째인 LS머티리얼즈가 시가총액 3조원을 돌파하고 4.1% 상승했다. HPSP 3.1%, 엘앤에프 2.9%, 위메이드 2.8%, HLB 2.2% 등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등도 강세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원 하락한 1298.9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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