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광주 서구을 출마 선언 "더 큰 광주 위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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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광주광역시 서구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부남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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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광주광역시 서구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부남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27년의 검찰 생활은 공고, 지방대 출신의 흙수저 검사가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하는 끊임없는 도전과 좌절,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2021년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요청으로 법률지원단장으로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매 순간 윤석열 정부의 무능함,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선택적 정의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윤석열 정부에 분노했고 이것이 정치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유다"고 말했다.
세 가지 약속도 있지 않았다. 먼저 수사기관 개혁과 사법개혁 완수에 대해 설명했다. 관행적 수사행태를 개선해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수사력이 힘 있는 자 앞에서 무력화되지 않고 사법부의 판결이 힘 있는 자를 위해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법리를 만들어내지 않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초석 마련이다.
양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정상화를 위해서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서 광주가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주 서구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을 시작할 것을 밝혔다.
세 번째로 더 큰 광주 발전을 위해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민주당의 심장인데 오늘의 광주는 정치적으로 고립되고 경제적으로 낙후됐다"며 "새로운 광주 더 큰 광주를 향해 출발하는 대장정의 선두에 서겠다"고 주장했다.
양부남 예비후보는 "국회에 입성한다면 검찰로 지내왔던 그간의 경험과 중앙정치의 한복판에서 느꼈던 것을 그대로 녹여 나만의 목소리를 내겠다"면서 "자랑스러운 광주시민 여러분과 굳게 손잡고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할 대한민국을 위한 새 도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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