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민참여예산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거창소식]

최일생 2023. 12. 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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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행정안전부가 평가하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는다.

거창군은 △주민참여예산 심의 기구 기능 강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계층적 참여 보장 △예산학교 확대 운영을 통한 주민의견 소통창구 확장 △제도 운영의 전문성 향상 등에서 타 지자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체계’와 ‘틀’을 갖춘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해 2024년에는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 주민 의견 수렴, 공모 사업, 예산학교 등 업무시기를 보다 앞당겨 내실 있게 추진해 거창군만의 차별화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전국 1등의 성과를 얻게 됐다”라며 “군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앞서가는 주민참여예산 선도 모델로 육성해 거창형 주민참여예산으로 특화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은 20일 경상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 실적 평가에서 군부 1위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 실적 평가는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지역업체 하도급률, 하도급 기동팀 운영, 조례 개정, 하도급 관리, 업무협약(MOU) 체결, 서한문 발송, 간담회 개최 등의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지역건설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서한문 발송 △「거창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개정 △건설현장 방문 관계자 설명회 추진 등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 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민간 공공분야 건설경기 동반 하락과 건설업체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지역건설업체 경쟁력 강화와 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앞으로도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제3회 경남평생학습대상(大賞) 2관왕 달성

거창군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 제3회 경남평생학습대상(大賞)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로부문에 거창군이 ‘최우수상’, 경남도립 거창대학 평생교육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거창군은 평생교육을 위해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의 학력 신장과 학습문화 선도에 앞장섰고, 성인문해교육으로 국내 최초 성인문해 중학 학력 취득자 전원이 일반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등 지역의 노력을 통해 만학도반 운영과 지역 대학으로의 진학이라는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해 심사위원과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경남도립 거창대학 평생교육원은 2003년 개원 이래 1,110개 과정에 1만6840명의 학습자를 배출한 거창군 대표 평생교육기관으로 인구소멸과 평생교육을 연계한 ‘귀농귀촌사관학교 운영 사례’로 평생교육의 고도화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일궈낸 성과로, 그동안 성인문해교육과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수업을 적극적으로 수강해 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평생학습도시 20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사과, 전국 최고 스마트 사과 주산지로 발돋움

거창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2024~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로 선정된 9개 지자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범지구 조성·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10월 농촌진흥청이 기획한 2024~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사업 9개 모델 중 사과 다축과원 로봇생력화모델에 선정돼 향후 농촌진흥청의 패키지화된 관련 개발기술과 시범사업 등을 집중 지원받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거창사과를 비롯한 시범지구 9개소와 농촌진흥청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지구 조성, 기술 적용, 운영 방안, 예산 지원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앞으로 군은 다축과원 재배체계 혁신 기반에 농업용 로봇 실증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으로 미래형 사과원을 고도화하고 타작물에 비해 낙후된 사과 노지 스마트농업의 새 표준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거창군,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행사

경남 거창군은 지난 19일 군민의 납세 의식을 높이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행사를 열었다.


군은 '거창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조례'에 근거해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 지방세를 단 한 번도 체납하지 않고 납부한 납세자 913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자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정했다.

당첨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거창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감사서한문과 함께 개별 우편 발송된다.

◆거창군, 제2회 아동급식위원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18일 2023년 제2회 거창군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아동급식 지원 단가 인상과 겨울방학 아동급식 세부지원 및 점검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2024년 아동급식 지원 단가는 올해 8000원에서 1000원 인상된 9000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급격한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해 저소득층 아동이 양질의 식사를 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군은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해 저소득층 아동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겨울방학 동안 급식 제공시설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해 △식재료 보관 및 조리 △위생관리 △중독 예방교육 등 시설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파를 이기는 따뜻한 이웃사랑 이어져

19일 고제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화장지와 라면을 기탁했다. 고제교회는 지난해에도 현금 1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으며, 올해도 어르신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정성껏 마련해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리면 귀농·귀촌인 연합회(회장 박성곤)가 라면 10상자와 휴지 20세트를 기탁했다. 기탁 후 면 소재지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웅양면 새마을협의회는 연말을 맞아 떡국떡 300kg을 준비했으며, 새마을 남녀 지도자들은 어려운 116가구에 떡국떡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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