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서울시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사업 5곳 결실

박영국 2023. 12. 20.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상공회의소와 서울시 공동 사업인 '2023년 스타트업 IR컨설팅 및 VC투자유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5곳이 투자유치 결실을 맺었다.

이번 '2023 스타트업 IR컨설팅 및 VC 투자유치' 프로그램은 상의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린밸류업'과 함께했다.

상의는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추가적인 투자유치 및 대외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스타트업 IR컨설팅 및 VC투자유치 성과보고회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서울상공회의소 회관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서울상공회의소와 서울시 공동 사업인 ‘2023년 스타트업 IR컨설팅 및 VC투자유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5곳이 투자유치 결실을 맺었다. 기업별 투자금액은 비밀유지협약(NDA)에 의거 비공개다.

상의는 20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지난 4개월간 투자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한 스타트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의 결과를 공유하는 ‘2023년 스타트업 IR컨설팅 및 VC투자유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IR 발표, 서울대 벤처경영 이명민 교수의 ‘2024년 스타트업 투자시장 분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그리고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식과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12곳 중 5곳은 투자가 확정돼 주목을 끌었다. 이들은 험난했던 투자유치 과정을 참여자들과 공유하며 성공 노하우 등 다양한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AI 기반 알약 분류 시스템을 개발한 ‘메디노드’의 황선일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를 오프라인으로 1대 1로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면서 “힘겹게 성사된 미팅에서 우리팀의 목표를 데이터로 증명했더니 좋은 투자로 이어졌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개인 맞춤형 아바타 제작 플랫폼을 운영하는 ‘프롬서울’의 석연주 이사는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 IR을 했으나 짧은 시간동안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다수의 VC들과 심층적으로 미팅을 가질 수 있어 우리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밖에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스마트 조끼 제작 스타트업인 ‘돌봄드림’과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를 추천하는‘원펫’도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투자를 결정한 에스큐빅엔젤스 심규병 대표는 “상의에서 진행한 첫 프로그램임에도 우수한 팀이 많았다”며“열정 가득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면서 투자의 가치를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고, 그들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3 스타트업 IR컨설팅 및 VC 투자유치’ 프로그램은 상의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사업으로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린밸류업’과 함께했다. 지난 8월 신청 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120개사가 지원했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AI, 메타버스, 관광,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종 12개사(시드투자 6개, 후속투자 6개)를 선정했다.

선발된 스타트업 12개사 개별로 심층진단을 통한 로드맵 설정, IR 발표 전략 등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투자계약서 작성법’, ‘투자사례 강의’ 등 투자유치에 꼭 필요한 전문가 강연도 5차례 제공하여 기본기를 닦았다. 이후 각 스타트업마다 VC와 1대 1 간담회를 최소 3회씩 주최하여 투자유치를 위한 기회를 충분히 제공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미용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써밋츠’의 황유진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알아서 투자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며 “투자유치를 위해 어떤 점을 어필해야 하고 주의해야 하는지 피칭기법을 새롭게 적용하여 Pre-A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날 스타트업의 IR 발표 내용과 함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할 핵심 Q&A를 인터뷰 형식으로 촬영하여 대한상의 유튜브 채널인 ‘네모스튜디오’에 소개할 예정이다. 상의는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추가적인 투자유치 및 대외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투자심리 악화로 뛰어난 기술을 가졌음에도 자금 유동성 확보에 골머리를 앓는 스타트업이 많다”며 “상의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 좌초하지 않고 순항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