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청소년 정책 1위는 '오산시'

정두환 2023. 12. 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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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는 올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년 청소연 정책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20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과 정책 등을 평가해 청소년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실제 오산시는 '교육도시'를 지향하며 올해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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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우수 지자체' 선정…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
이권재 시장 "오산 청소년 용기있게 성장하도록 최선"

경기도 오산시는 올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년 청소연 정책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20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오산시는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포상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오른쪽)이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가운데)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앞서 여성가족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과 정책 등을 평가해 청소년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에는 청소년 정책 보고서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도 포함됐다.

실제 오산시는 '교육도시'를 지향하며 올해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펼쳤다. 시는 ▲청소년 수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청소년 문화의 집 특성화 사업(요리, 미디어, 4차산업) ▲청소년 어울림 마당 운영을 통한 청소년 잠재 역량 강화 및 참여 기회 지원 ▲전문 상담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13곳 학교에 상담사를 배치해 상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지역특화 사업으로 ▲청소년의 진로 및 다양한 교육 체험을 위한 진로·진학프로그램(미리내일학교, 얼리버드 프로그램) ▲학생 통기타 프로그램 지원(1인 1악기) 등 예체능 특기 활성화 ▲토론 및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지정 기탁받은 기부금을 학업 우수 장학생은 물론, 예체능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특기가 있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시는 이달 초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특기 장학생과 일반 장학생 등 342명에게 장학증서와 총 2억91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원거리 통학권에 있는 오산 출신 학생들을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연합과 협약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4개 지역 장학관 입주 쿼터 100개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11월 미래교육 비전 선포를 통하여 6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AI 코딩 에듀랩 개관, 진로·진학 설명회 등 미래 교육 비전 제시를 위한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미래의 동량인 오산 청소년들이 우리 시의 관심과 지원 아래 용기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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