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행 재개는 언제? 서산시, 서령버스와 첫 협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산시 시내버스 운영 중단이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운행 중단 이후 서산시와 서령버스가 처음으로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양측은 버스 운행 재개에 공감하면서도 조건에는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령버스 측은 버스 운행 중단 사태와 관련한 취재에 묵묵부답이다.
한편 서산지역 시민·노동단체는 버스 운행 중단에 대해 무한 책임을 촉구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근 기자]
▲ 서산시 시내버스 운영 중단이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가운데, 운행중단 이후 서산시와 서령버스가 처음으로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
ⓒ 서산시 |
지난 19일, 양측은 버스 운행 재개에 공감하면서도 조건에는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일환 서산시 건설도시국장은 20일 기자와 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입장은 교환한 상태"라면서 "이른 시일 내 다시 만나 버스 정상 운영을 위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운행 재개에 양측이 공감하면 운행 재개 후 추후 재개 조건을 논의할 수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다시 만나 협의해 봐야 한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반면 서령버스 측은 버스 운행 중단 사태와 관련한 취재에 묵묵부답이다.
현재 서산시는 투명한 회계장부 공개를, 서령버스는 자금 지원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라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서령버스는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회비 2400만 원과 퇴직금 8400만 원 등 1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 8일 운송 수입금을 압류당했다. 지난 14일, 유류대 부족으로 수소·전기버스 13대를 제외하고 운행을 중단했다.
한편 서산지역 시민·노동단체는 버스 운행 중단에 대해 무한 책임을 촉구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척 사는 중학생인데요, 등굣길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재벌 총수의 떡볶이와 '사장님'의 눈물
- 법정에서 울먹인 검사들, 이런 일이 일어나기까지
- 2400명 로비스트와 석유공사 CEO의 만행... 유엔도 당했다
- '똥'으로 먹고 사는 동네, 이게 어떻게 가능했냐면
- 부모님 장수사진, 집에서 신나게 찍었습니다
- 쓰레기 산에서 춤을, 이런 챌린지도 있습니다
- 환경단체, '청남대 불법운영 의혹' 충북도 공익감사 청구
- 롤스로이스 운전자 20년 구형... "피해자 들이받고 휴대폰 만지작"
- 대전충남인권연대 풀뿌리인권상 <5시N대.세.남>, <시사N대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