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원기업, 친환경 밀폐용기 ‘엔에프락’ 국내 주요 백화점 입점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덕원기업(대표 김용진)이 친환경 소재 트라이탄이 적용된 밀폐용기 ‘엔에프락’이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엔에프락(NF LOCK: New Fresh LOCK)’은 덕원기업이 5년간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선보인 제품으로 지난 11월부터 국내 유명 백화점에 입점,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국내 및 미국 등 세계 5개국 특허기술을 통해 밀폐용기 몸체 뚜껑 손잡이까지 투명성을 해결한 자체 브랜드로 현재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11개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7개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등 3개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등에 입점이 완료됐다.

덕원기업 영업담당 김경열 부장은 “NF LOCK 브랜드 밀폐용기는 시중의 일반 제품과는 달리, 미국 Eastman사가 개발한 트라이탄(Tritan) 원료를 사용했으며, 몸체, 뚜껑은 물론 음식물이 닿지 않는 손잡이까지 100% 트라이탄 소재로 제조함으로써 친환경 밀폐용기를 상품화했다”고 전했다.

‘엔에프락’은 용기에 내용물을 장기간 보관해도 색 배임이 없고 유리처럼 맑은 투명성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김치와 같이 물기가 많은 한국 식생활 문화에 적합 하도록 밀폐력이 강화된 강력한 손잡이 잠금장치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방의 쓰임새에 따라서 직사각, 정사각, 원형, 그리고 돔형 4개의 모양과 다양한 사이즈로 총 24종류의 밀폐용기를 선보여 다양한 수요층의 고객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2000년대 초 환경 호르몬 파동 이후 소비자들은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고, 이는 유리 제품의 선호로 이어졌지만 무겁고 깨지기 쉬운 유리의 단점이 대두되면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신소재 트라이탄을 적용한 제품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덕원기업 김용진 대표는 “트라이탄 소재를 적용한 용기 뚜껑의 핵심기술은 초음파 융착 기술을 이용한 잠금장치의 개발이었다”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자체 특허기술이 적용된 밀폐용기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형 플라스틱 사출 전문 강소기업 덕원기업은 한국기업데이터(주)로부터 ‘트라이탄 잠금장치 제조기술’로 중소기업 최고의 기술평가 우수역량 T3 등급을 받아 엔에프락의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했으며, 향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특허를 획득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 일본 등의 현지 바이어들의 오더를 소화할 수 있는 온라인 비즈니스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