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양극재 공장 착공…전기차 연 60만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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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LG화학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북미지역 내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양극재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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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와 공급 계약 체결
[한국경제TV 배창학 기자]
LG화학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LG화학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발표 이후 1년여 만이다.
북미지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타깃으로 테네시 공장 부지 170만㎡에 약 2조 원을 투자해 2026년부터 연간 6만 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60만 대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양극재 생산량은 시장 수요에 따라 늘려갈 방침이다.
특히 고객사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광물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고객사는 이미 확보한 상태로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95만 톤을 장기 공급하는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고, 도요타와 올해 10월 2조 9,0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북미지역 내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해 양극재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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