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 -19도… 서울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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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찬 공기가 20일 한반도에 밀려들었다.
21일 아침 기온이 가장 낮은 곳에서 영하 19도로 떨어질 정도의 강한 한파가 찾아올 수 있다.
기상청은 21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9~5도 사이로 예상했다.
서울의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21도를 가리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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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25일 강수 시 눈 내릴 듯
북쪽의 찬 공기가 20일 한반도에 밀려들었다. 21일 아침 기온이 가장 낮은 곳에서 영하 19도로 떨어질 정도의 강한 한파가 찾아올 수 있다. 동지인 22일까지 서해안과 제주에서 대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 오는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방재 속보에서 “충남 보령‧서천, 전북 부안‧군산‧김제‧순창‧정읍, 제주도에서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모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백령도 7.6㎝ ▲진천 위성센터 3.9㎝ ▲증평 3.7㎝ ▲괴산 청천 3.0㎝ ▲옥천 1.5㎝ ▲세종 12.8㎝ ▲보령 10.6㎝ ▲예산 10.1㎝ ▲아산 송악 9.0㎝ ▲태안 근흥 8.7㎝ ▲서천 7.8㎝다.
눈은 남부지방에서 더 강하게 쏟아지고 있다. 전북 무주 덕유산 12.5㎝, 순창 복흥 12.0㎝, 정읍 태인 9.0㎝, 임실 강진 8.9㎝, 부안 8.5㎝ 진안 주천 6.2㎝, 전남 영광 염산 7.1㎝의 눈이 쌓였다. 울릉도의 적설량은 12.5㎝로 측정됐다.
기상청은 22일까지 충남 서해안, 전남북, 제주도에서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위는 더 강해지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사이 분포를 나타내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도, 충북 북부에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 대부분과 제주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1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9~5도 사이로 예상했다. 전국이 모두 영하권의 강추위에 들어간다는 얘기다. 강한 바람은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릴 수 있다. 서울의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21도를 가리킬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사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6도 사이로 예상된다.
북쪽의 찬 공기는 추위와 함께 눈도 예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상공을 지나는 북풍이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이)로 눈구름대를 형성하면서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을 ▲제주도 산지 30~50㎝(많은 곳 70㎝ 이상) ▲울릉도‧독도 20~40㎝ ▲전북 서부 10~30㎝(많은 곳 50㎝ 이상) ▲제주도 동부‧중산간 10~20㎝(많은 곳 30㎝ 이상) ▲광주, 전남 서부 5~20㎝(많은 곳 30㎝ 이상) ▲충남 서해안 5~15㎝(많은 곳 20㎝ 이상) ▲제주도 해안(동부 제외) 5~10㎝ ▲세종, 충남 내륙, 전북 동부 3~8㎝ ▲전남 동부 2~7㎝ ▲서해5도 1~5㎝ ▲경기 남서부, 대전, 충북 중‧남부, 전남 동부 남해안 1~3㎝로 예상했다.
기온은 오는 22일 낮부터 점진적으로 올라 크리스마스인 25일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4~25일 대기 상층에 한두 차례 기압골이 지나갈 수 있다. 이 경우 24일 충청 남부 서쪽, 25일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수 있다.
서울에서 25일 눈이 내리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게 된다. 기상청의 중기 예보에서 수도권의 25일 강수 확률은 오전 30%, 오후 20%다. 기상청은 “”번 주말과 크리스마스에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 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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