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메타버스로 3D게임 생성까지.. 버추얼플로우, AI 게임 제작 솔루션 선보여

박준식 2023. 12. 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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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창출하는 '생성형 AI'와 현실에서의 상호작용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메타버스' 등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게임 업계 역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등의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T4Framework.AI'을 통해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코딩 없이 프롬포트 만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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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데이터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창출하는 ‘생성형 AI’와 현실에서의 상호작용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메타버스’ 등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아울러 각 산업으로의 적용도 빠르게 확산되며 산업 분야 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 업계 역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등의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게임 속 캐릭터들의 페르소나 개발이나 BGM 작곡을 위한 초안 작업, AI 플레이어와의 인터렉션까지 다각도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제 다수의 게임사들이 생성 AI의 활용을 늘려가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개발 업체인 ㈜버추얼플로우(대표 노순보)도 AI 게임 제작 솔루션 ‘T4Framework.AI’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해당 제품은 네이버의 클로바 스튜디오를 사용해 제작한 것으로, 앞서 ChatGPT와 언리얼엔진 기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T4Framework.AI’을 통해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코딩 없이 프롬포트 만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라이브 채팅 연동 등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동시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의 라이브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달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3’ 행사에서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로 제작한 데모 게임인 ‘대환장의 멀티버스’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는 생성형 AI와 게임 제작 도구인 T4Framework를 사용한 스토리 기반의 샌드박스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차원을 넘나드는 판타지 요소와 퀴즈를 푸는 재미가 결합되어 게임 유저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모국어 사용에 대한 이점을 가지는 하이퍼클로바X로 프롬프트 작성의 완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퀘스트 종료 후 플레이를 요약하여 사용자 맞춤형 퀴즈를 출제하는 것이 핵심 메커니즘으로 끊임없는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

이처럼 3D게임 생성과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는 T4Framework는 오는 24년 1월, 유튜브를 비롯한 아프리카TV, 네이버 치지직 등에서 활동하는 게임 스트리머를 타겟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생성 AI는 소수 인원이나 비전문가도 대량의 게임 데이터를 관리 및 제작할 수 있는 변화된 게임 개발 환경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들이 게임 개발 분야에 적극 도입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콘텐츠 제작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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