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스마트 도시로 한걸음 더... 'ICT 쉼터' 구축

고상규 2023. 12. 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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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가 동막교와 궁촌교 하부 공간을 'ICT(정보통신기술) 쉼터'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리빙랩 시민참여단 덕분에 어둡고 긴 궁천교 하부가 영상과 음악이 흘러 활력있는 쉼터로 변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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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공간에서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로 둔갑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동막교 하부에 새롭게 설치된 'ICT 쉼터'를 둘러보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가 동막교와 궁촌교 하부 공간을 'ICT(정보통신기술) 쉼터'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ICT 쉼터는 시민참여단이 직접 일상생활 속 도시문제를 찾고 스마트 기술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정부i 도시탐정단 리빙랩'을 통해 구축했다.

동막교 하부에는 전국 처음으로 저전력 광섬유 조명을 활용한 스마트 바둑-장기판이 설치됐다. 광섬유 조명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바둑과 장기를 둘 수 있고, 판 크기도 1.1배 크게 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의정부시 하천변에는 처음으로 재해 걱정 없는 공기주입기도 설치했다. 공기주입기는 하천 범람에도 떠내려가지 않고, 고장이 나지 않도록 특별 제작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궁촌교 하부에는 박수 소리에 반응해 영상 및 음향이 재생되는 인터렉션 미디어아트를 설치했다. 영상은 박수 소리에 따라 낙엽과 눈이 더 많이 보이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아울러 궁촌교 하부 공간에는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람석도 마련됐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리빙랩 시민참여단 덕분에 어둡고 긴 궁천교 하부가 영상과 음악이 흘러 활력있는 쉼터로 변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해 살기 좋은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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