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손편지…“실적 아쉽지만 변화의 한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전달하며 올해 실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우리금융 직원들에 자필 손편지를 통해 "신뢰 회복이라는 큰 목표를 갖고 기업문화 혁신, 기업금융 명가 부활, 상생금융 실천 등 어렵지만 해야만 했던 변화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 한 해였다"며 "하지만 모든 게 좋을 수 없듯 실적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전달하며 올해 실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은 앞으로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게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우리금융 직원들에 자필 손편지를 통해 “신뢰 회복이라는 큰 목표를 갖고 기업문화 혁신, 기업금융 명가 부활, 상생금융 실천 등 어렵지만 해야만 했던 변화의 첫 발걸음을 시작한 한 해였다”며 “하지만 모든 게 좋을 수 없듯 실적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부족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는다면 앞으로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가장 신뢰받는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드는 수많은 변화를 누구보다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내년엔 더 깊고 단단해질 우리의 힘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 총 1500개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그룹 사회공헌사업인 ‘시그니처 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소상공인, 미래세대, 다문화가족 등 4대 핵심분야를 집중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지난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두 기관의 생태계 구축사업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이뤄진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한 재원 및 회계·재무업무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운영 및 발달장애인 직원 고용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향후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총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법부와 대립각, 이재명 재판에 악영향”…민주, ‘대응법’ 두고 내홍
- 흔들리는 ‘국민주’ 삼성전자…주가 회복 가능할까
- “수능 끝나고 바로 왔어요”…‘지스타 2024’ [가봤더니]
- iM뱅크 시중은행 첫 성적 “아쉽네”…회장 겸직에도 영향줄까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美 전기차 보조금 폐지 논의에…배터리 등 영향 불가피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