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재생에너지, 환경지키고 에너지 사각지대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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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까지 가능해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사업의 하나로 '누구나 햇빛발전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구축 대상 부지를 발굴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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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까지 가능해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대구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햇빛발전소’ 10~13호기(설비용량 400㎾)가 최근 대구 달성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주차장과 옥상 등에 설치됐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시민햇빛발전소는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주관으로 시민들이 직접 펀드를 조성해 짓는 태양광발전 시설이다. 발전소 건립에 참여한 시민조합원들은 출자금 대비 4~6%의 수익률로 전력판매 이익을 배당받게 된다. 현재까지 구축한 시설들의 설비용량을 모두 합치면 1100㎾가 넘는다. 10~13호기는 대구시민 90여명이 참여했다. 10~13호기는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2만7078그루 식재효과와 맞먹는 연간 246여t의 온실가스 발생량 저감효과가 있다.
시는 대구·광주 달빛동맹 사업의 하나로 ‘누구나 햇빛발전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누구나 쉽게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햇빛발전소 건립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도시가스 배관 투자 효율성이 낮아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지역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사업도 최근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한국서부발전, 대성에너지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민원 지역 인근 시 유휴부지에 시설을 짓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고온 연소과정이 없어 미세먼지 발생 원인인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일 수 있고 소음도 적다.
이번에 수성구 가천동 시 유휴부지 1037㎡에 3㎿(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했고 20년간 상업발전을 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 때문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보급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이달 가천동 30가구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이 일대 12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구축 대상 부지를 발굴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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