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후보자, 전관 특 논란에…“실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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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관 의혹에 대해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자도 국토부 실국장으로 주요보직에 있었고 LH 사장을 지내다 피앤티글로벌 사내이사에 재임했다. 고위직에 있던 공무원이 민간업체에 취직하거나 관련업을 창업해 공공수주를 하는 것은 전관예우 아니냐"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 의하면 LH 사장이 임기 이후 부동산 관련 회사로 공공수주 일감을 가져오는 것도 편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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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관 의혹에 대해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자도 국토부 실국장으로 주요보직에 있었고 LH 사장을 지내다 피앤티글로벌 사내이사에 재임했다. 고위직에 있던 공무원이 민간업체에 취직하거나 관련업을 창업해 공공수주를 하는 것은 전관예우 아니냐”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 의하면 LH 사장이 임기 이후 부동산 관련 회사로 공공수주 일감을 가져오는 것도 편법”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019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직에서 물러난 후 2020년 2월 해외부동산개발 컨설팅 업체인 피앤티글로벌을 설립하고 사내이사로 참여했다.
이후 피앤티글로벌이 지난해 9월 LH가 발주한 ‘베트남 산업단지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운영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수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관 의혹에 휩싸였다.
박 후보자는 공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LH 연구용역 수주가 전관 특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자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퇴직하는 분들도 퇴직 후 자기 생활을 하게된다. 일정한 기준을 세워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기준, LH 사규에 따른 기준에 따라 갈음을 한다”며 “전관예우를 받았다면 부당한 특혜나 입찰 과정에 편의를 받아야 하는데 피앤티글로벌은 실체적으로 그런 내용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원 장관은 LH 카르텔을 끊겠다고 했다”며 정부에서 내놓은 LH 혁신방안에 대한 생각도 물었다.
박 후보자는 “전관이 개입을 해서 특혜를 받거나 부당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은 국민이 분노할 일이고 이를 막겠다는 것이 원 장관의 의지다”면서도 “민간이든 공공이든 사람들은 회사에서 퇴직을 한다. 기대수명이 80세정도 되기 때문에 퇴직 후 남은 20년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데 생뚱맞은 분야에서 일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두가지를 어떻게 조화시켜나갈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고시하는 제도가 돼 있고 LH 혁신안에 따라서도 고시하는 것으로 안다”며 “발표된 대책을 집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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