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유묵 19억5000만원 낙찰… 110년 만에 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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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국내 경매에서 1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20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지난 19일 열린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용과 호랑이의 용맹하고 웅장한 형세를 어떻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비교하겠는가)를 쓴 유묵은 19억5000만원을 써낸 한국인 낙찰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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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국내 경매에서 1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20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지난 19일 열린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용과 호랑이의 용맹하고 웅장한 형세를 어떻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비교하겠는가)를 쓴 유묵은 19억5000만원을 써낸 한국인 낙찰자에게 돌아갔다.
이 유묵의 기존 소장자는 일본인이다. 일본 교토에 있던 이 유묵은 11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낙찰가는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안중근 의사 유묵 중 최고가로 기록됐다. 앞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 가운데 최고 낙찰가는 2018년 서울옥션 경매에 입찰됐던 ‘승피백운지우제향의’(乘彼白雲至于帝鄕矣·저 흰 구름 타고 하늘나라에 이르리라)의 7억5000만원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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