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26일 홍대 인근서 시국 문학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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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가 오는 26일 저녁 7시 홍대 인근 소극장 '다리'에서 '작가와 실천의 길'이란 제목으로 시국 문학의 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옥중시 낭독도 없고, 집단 단식도 없지만, '우리에게는 감옥으로 가는 자유만 남아 있다'는 오래전 선언의 문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리는 시국"이라며 "50년 전, 선배 작가들이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기 위해 모였듯, 문학인들의 소명과 책무를 되새기고자 문학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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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가 오는 26일 저녁 7시 홍대 인근 소극장 ‘다리’에서 ‘작가와 실천의 길’이란 제목으로 시국 문학의 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작가회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등을 거론하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보다 정부의 안위를 지키는 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년도 문화예술 예산 삭감과 관련해선 “예술의 현실 비판적 기능을 위축시키고 있다”며 “우회적인 방식으로 문학과 예술을 또다시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옥중시 낭독도 없고, 집단 단식도 없지만, ‘우리에게는 감옥으로 가는 자유만 남아 있다’는 오래전 선언의 문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리는 시국”이라며 “50년 전, 선배 작가들이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기 위해 모였듯, 문학인들의 소명과 책무를 되새기고자 문학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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