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100% 수소'로 터빈 가동 실증 성공

오현길 2023. 12. 20.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임팩트와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소만 연료로 중대형급 가스터빈을 가동하는 실증에 성공했다.

한화임팩트와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 대산사업장 내 위치한 수소터빈 실증 현장에서 80MW 중대형급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소 혼소율을 100%까지 끌어올린 수소 전소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4월 한국서부발전과 동일한 터빈으로 세계 최초 80MW 중대형급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율 60% 발전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임팩트와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소만 연료로 중대형급 가스터빈을 가동하는 실증에 성공했다.

한화임팩트와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 대산사업장 내 위치한 수소터빈 실증 현장에서 80MW 중대형급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소 혼소율을 100%까지 끌어올린 수소 전소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사는 4월 한국서부발전과 동일한 터빈으로 세계 최초 80MW 중대형급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율 60% 발전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임팩트 대산사업장 내 위치한 수소터빈 실증 현장(사진=한화임팩트 제공)

수소 혼소 발전은 기존 LNG를 연료로 전기를 만들던 가스터빈을 개조, LNG와 수소를 섞어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소 비율을 100%까지 올려 LNG 없이 수소만으로 터빈이 작동하면 수소 '전소'다.

양사는 이번 전소 실증 성공으로 친환경 발전의 핵심인 무탄소·저공해 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전소 실증 시 터빈을 가동하는 동안 발생한 배출가스 내 이산화탄소 비율은 0.04%로 공기 중에서 유입된 양을 제외하고 연소 중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0'이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별도의 저감 장치 없이 9ppm 이하로 확인됐다.

한화 수소터빈 기술은 기존 발전 설비 내 노후화된 터빈의 수명을 연장한다는 점에서 환경적 역할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수명 연한이 도래한 LNG 가스터빈에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 고가의 고온 부품 및 로터의 수명을 20년 이상 연장할 수 있다. 또 수소 혼소 및 전소 발전이 가능하도록 개조하면 경제적, 환경적 효과도 높아진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연소 및 화염 제어 기술이 수소 100% 전소에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확인했다"며 "국내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정부 정책으로 예정된 청정수소발전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