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토론회 개최

오는 21일 코엑스…향후 과제 모색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농경연)은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성과와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토론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구성하고 5개년 단위의 범정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0년부터 21개 부처·청이 협력해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다. 내년까지 추진되는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은 4대 전략 178개 과제, 51조1000억원 투·융자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어촌’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농식품부, 각 부처, 지자체, 전문지원기관(농경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수행한 정책 및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내년에 종료되는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의 성과를 점검하고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의 수립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 올 한 해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관련 기관 담당자에 대한 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여, 정책 현장 우수사례(제주 세화마을, 순천 문성마을)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된다.

한편 함께 배포되는 삶의 질 정책 우수사례집(농촌에서 만나는 행복한 삶의 이야기)은 농어촌 주민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은 정책 사례를 공유해 향후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이 벤치마킹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우수사례집은 농경연(KREI) 삶의질정책연구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다가오는 2024년은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에 대한 참여 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