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누명 벗은 지드래곤, 다시 YG行?...”확인 어려워” [공식입장]

유지희 2023. 12. 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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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S포토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전 소속 가수인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체결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YG는 20일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전 소속사인 YG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에 나설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페이션과 미팅을 했으나 전속계약은 불발됐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마약 혐의에 대해 최종 ‘혐의 없음’ 결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무혐의’로 결론내고 검찰에 불송치했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6월 YG는 빅뱅 데뷔 전인 13살부터 20여 년이 넘는 기간 함께 한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선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며 끈을 놓지 않았다가, 지드래곤이 지난 10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후 “소속 가수가 아니라 대응이 어렵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알려진 후, 지드래곤은 레이블과 유통 사업을 하고 있는 워너뮤직 그룹, 신생 제작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등과 전속계약설이 불거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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