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냐? 난 하나도 안춥다"…겨울철 '플렉스' 가전은?
삼성, 에어드레서로 겨울철 옷 관리·비스포크 그랑데AI로 세탁기 결빙 방지
히터 라디에이터, 전자 목도리, 전기 발히터, 충전식 손난로 등도 눈길
찬바람이 쌀쌀한 겨울을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실용 가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적정한 습도를 맞춰 실내를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도록 돕는 가습기, 패딩의 볼륨감과 보온력을 지속시키는 의류관리기 등 다양한 가전이 각광을 받고 있다.
2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더 깨끗한 가습으로 위생을 높일 뿐 아니라 실내 건조를 예방하는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를 최근 선보였다.
하이드로타워는 더 깨끗한 가습을 위해 ▲정수 필터 ▲고온 살균 ▲청정 필터 등 빈틈없는 관리과정을 적용했다. 고객이 제품에 넣은 물을 정수 필터로 거르는 1단계, 정수된 물을 가열수조에서 100도로 끓여 고온 살균하는 2단계, 깨끗한 가습을 완성하는 3단계 구조다.
특히 이 제품의 자동 건조 기능은 가습이 끝나면 수분 입자가 지나간 통로의 물기가 마르도록 돕는다. 고객은 가습기를 사용하기 전,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스팀으로 이 통로를 케어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는 자연기화식 가습에 에어 히팅 시스템을 더한 '노블 가습기'를 판매중이다. 자연기화식 가습은 빨래가 건조되는 원리처럼 자연 증발하는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고 가벼운 수분 입자가 넓은 공간에 빠르게 퍼져 쾌적한 공간을 유지시켜 준다.
또 에어 히팅은 가습량을 풍부하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온풍을 이용해 수분 입자의 온도 저하를 최소화해준다. 여기에 수조부 내 물 고임을 방지하는 특허 기술 ‘워터락’을 적용해 위생 기능도 높였다.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도 눈길을 끈다.
에어로타워는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제품으로,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고객은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16~30도까지 1도 간격으로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하다.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의류관리기도 주목할 만 하다. 특히 두꺼운 니트, 모피 등은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해 잦은 관리가 부담스럽다. 패딩은 일반 의류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고 부피도 커 보관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18개에 달하는 케어 코스를 통해 옷의 소재에 따라 최적화된 케어를 제공, 옷감 손상을 최소화 하고 겨울 옷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눈이나 비에 젖은 패딩을 뽀송하게 말려 주는 ‘패딩건조’ 코스, 두꺼운 겨울 의류를 산뜻하게 관리해주는 ‘겨울코트’ 코스, 옷감 손상 없이 모피와 가죽 의류를 알맞게 케어해주는 ‘모피/가죽’ 코스 등 다양한 옷감 재질의 특성에 맞춰 최고 온도, 온도 유지 시간, 스팀 사용 여부, 스팀 사용 시간까지 알아서 조정해 겨울철 의류 관리 부담을 덜어준다.
LG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무빙 행어(Moving Hanger), 트루스팀(TrueSteam), 바지 칼주름 관리기(Pants Press) 등 핵심 기술을 사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유해세균을 제거해 의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파로 베란다나 옥외에 설치한 세탁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의 ‘결빙 방지 모드’를 사용하면 물이 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결빙 방지 모드는 세탁기와 건조기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이 얼지 않도록 예방하는 기능이다.
세탁기는 16시간 동안 주기적으로 급수와 배수를 반복해 물이 세탁기 내부를 순환하면서 내부 결빙을 막아주고, 건조기 또한 작동과 정지를 반복하며 건조통 내부에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준다. 2022년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에는 ‘결빙 제거’ 기능도 추가했다.
겨울철 히팅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 보다 높아졌다.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는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지 않는 무풍 히터 라디에이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6단계의 온도 조절은 물론 3단계 발열 강도 조절까지 가능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따뜻하고 쾌적한 내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깊은 온열감을 전달해 혈액순환과 체온 상승을 높여주는 ‘에코 프리매트’도 있다. 신일전자는 특허 받은 탄소 그래픽 열선을 채택해 이 제품에 내구성과 경량성을 높였다. 물세탁도 가능해 오래도록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1회 충전으로 8시간 사용 가능한 전자 목도리인 사운드 판다의 ‘스마트 넥워머 가머’, 버튼 하나만 누르면 30초 안에 최고 55℃까지 발열되는 충전식 손난로 로이체 ‘HW-03’, 수족냉증러에 안성맞춤인 단미 ‘전기 발히터’ 등 다양한 히팅 가전들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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