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수) 오늘, 서울시] 서울 공공야간약국 연말 종료…야간의료 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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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이달 말 중단하기로 하면서 서울지역의 야간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각 자치구에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종료를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 방법·요금 체계 등 운영기준을 보완해 중증보행장애인의 수도권 광역 이동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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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천시-경기도 협약…내년 7월까지 시범 운영
최강 한파에…지난 1월 24∼29일 발생한 동파 총 2811건
1. '밤에 아이 아프면 어쩌나'
서울시가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이달 말 중단하기로 하면서 서울지역의 야간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각 자치구에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종료를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 시는 "2024년 공공야간약국 운영 사업 예산 미확보로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올해 12월 31일부로 공공야간 운영 사업이 종료되는 점을 안내했다. 공공야간약국은 시민들이 평일, 주말, 공휴일 야간에도 안전하고 올바르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이다.
공공야간약국에 대한 시민의 호응에도 시는 내년도 예산이 감소함에 따라 공공야간약국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약사법 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공공심야약국 본사업을 시행하는 2025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2. 서울 장애인콜택시, 인천·경기 전역서 달린다
서울시는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운영 범위를 인천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장애인 콜택시는 서울 시내와 부천·김포·남양주·구리 등 서울시 인접 12개 도시, 인천공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3개 지자체 전역으로 운행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동지원센터에 중증보행장애인으로 등록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일 하루 전 예약하면 수도권 전역에서 목적지와 통행 목적에 상관없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광역 운행으로 기존 관내 이용자의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증차된 장애인 콜택시를 대상으로만 운영한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각각 30대, 10대, 60대를 수도권 광역 이동에 투입한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 기간 이용 방법·요금 체계 등 운영기준을 보완해 중증보행장애인의 수도권 광역 이동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발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3. 강력 한파 예보에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발령
서울시는 한파가 예보된 오는 21∼23일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파 경계는 4단계 동파 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21∼23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보됐다.
시는 이번 한파 기간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쳐 있어 장기간 집을 비우는 시민은 계량기함 보온 조치를 하고 물을 조금 틀어 놓는 등 동파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간 집을 비우면 수도 계량기함 내부에 물이 고여 동파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외출 시에도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야 한다. 하루 최저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 동안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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