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음주율↓ 우울증상↑...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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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의 음주율은 감소한 한편 우울증상 유병률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2023년 부산광역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으로 중단·축소됐던 보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책의 시행을 통해 건강지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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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의 음주율은 감소한 한편 우울증상 유병률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2023년 부산광역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민의 건강 수준에 대한 지역단위 통계를 산출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일대일(1:1)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통계자료를 산출하며 이는 건강정책 수립과 각종 보건사업 입안 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고위험음주율(12.6%) ▲연간음주자 고위험음주율(16.3%)이 2022년 대비 각각 1.5%p, 0.9%p 감소했다. 이는 전국 중앙값보다는 낮은 수치로 폭음율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체활동의 경우 ▲걷기실천율(53.2%) ▲건강생활실천율(39.3%)이 매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값과 비교해도 각각 5.3%p, 5.1%p 높은 수치다.
흡연율 지표인 ▲현재흡연율(18.8%) ▲남자 현재흡연율(33.8%)은 2022년 대비 각각 0.5%p, 0.8%p로 소폭 증가했으나, 2023년 전국 중앙값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관리 지표인 ▲혈압수치 인지율(62.6%) ▲혈당수치 인지율(30.4%)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63.7%)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56.3%) 등은 2022년 대비 모두 약 5%p 전후로 증가했고 ▲연간 미충족 의료율(5.6%)은 전년보다 0.7%p 감소했다.
▲주관적 건강인지율(47.0%) ▲우울감 경험률(7.7%) ▲우울증상 유병률 (4.2%) 등은 소폭 나빠졌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그간 코로나19 대응으로 중단·축소됐던 보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책의 시행을 통해 건강지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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