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측 “유튜버 템퍼링 주장 허위 판명…법원, 영상 삭제 명령”

박정선 2023. 12. 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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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가 탬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영상이 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유튜브 '인지웅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너'(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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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가 탬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영상이 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아이피큐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유튜브 ‘인지웅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너’(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위반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지웅이 주장했던 템퍼링의 근거 사실들이 허위사실로 판명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소속사는 “오메가엑스가 지난 1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을 템퍼링이라 치부하는 것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아이피큐 측은 ‘인지웅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너’ 채널에서 오메가엑스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는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다.

오메가엑스는 전 소속사인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다가 지난 5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멤버 전원 지난 7월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로 이적했다. 이후 오메가엑스 측은 탬퍼링 의혹을 적극 부인하며 ‘인지웅 케이팝 아이돌 트레이너’ 측을 상대로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했다. 스파이어 측에도 명예훼손, 영업 방해, 강제 추행, 정서적 학대에 따른 민·형사 고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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