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데뷔 이후 쭉 주연만? 책임감에 힘든 적도” [인터뷰②]
김지혜 2023. 12. 20. 09:34
배우 서인국이 주연 자리에 묵직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서인국을 만났다. 최근에 그는 티빙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최이재로 활약하고 있다. 해당 작품에는 박소담, 김지훈, 시원, 성훈 등이 출연한다.
과거 Mnet 서바이벌 예능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09년 ‘부른다’로 정식 데뷔한 서인국. 이제는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가 더 많아진 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미남당’ 그리고 ‘이재, 곧 죽습니다’까지 쭉 주연만 맡았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차근차근히 올라온 것이 아닌, 처음부터 비중이 큰 자리를 맡는 것에 부담은 없었을까. 서인국은 “항상 힘들더라. 그 힘든 게 책임감이 커서 그런 것 같다. 그럴 때는 그냥 쉰다. 스스로를 너무 옥죄게 하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있더라. 바쁘지만 성취감을 느낄 방법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성취감을 느끼는 사소한 방법으로 ‘형광펜’을 예시로 들기도 했다.
그는 “다들 형광펜 끝까지 써 본 적 많이 없지 않느냐. 저는 성취감이 필요할 때 볼펜 하나 끝까지 쓰기, 형광펜 색 안 나올 때까지 쓰기 등 작은 거부터 실천해 본다. 여기서 오는 묘한 성취감이 나중에 다른 걸 도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1는 4회까지 공개됐으며, 티빙에서 감상가능하다. 파트2는 내년 1월 5일에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범수♥이윤진 부부, 팔로우 취소→의미심장 SNS…“이혼 아니다” 부인 - 일간스포츠
- “노사연 부친 마산 민간인 학살 주도” 주장한 김주완 작가, 무혐의 처분 - 일간스포츠
- 이기흥 회장님, 해병대 캠프는 대체 왜 하신 겁니까 [스톱. 워치] - 일간스포츠
- [TVis] 디바 지니, 이효리 화장실로 끌고 갔다?…“억울해, 재떨이로 찍었다더라” (놀던언니) - 일
- ‘나는 솔로’ 18기 옥순 논란, 육회집 대표도 나섰다…“방송 끝난 뒤 말할 것” - 일간스포츠
- 친정팀에 247억원 안긴 이정후 "선수·구단 위해 잘 써주길 바라" - 일간스포츠
- ‘무혐의’ 지드래곤, ‘사필귀정’ 지지한 이진욱 만났다 - 일간스포츠
- [TVis] ‘돌싱포맨’ 김지영 “♥남성진과 한집에서 따로 살아”…정상훈 “쇼윈도 부부?” - 일
- ‘홍콩댁’ 강수정, 파워 블로거 된 근황… 방문자만 ‘300만’ (라스) - 일간스포츠
- [왓IS] 박유천,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인데 논란만…4억 체납→고액 티켓값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