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가 효자...목표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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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자회사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이 올해 3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인 데 이어 4분기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BNK투자증권은 20일 CJ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 1천 원에서 12만 5천 원으로 상향했다.
CJ올리브영의 3분기 누적 매출이 2조 7,971억 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고, 순이익은 2,742억 원으로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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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CJ 목표가 9만 1천 원 → 12만 5천 원 상향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CJ의 자회사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이 올해 3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인 데 이어 4분기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BNK투자증권은 20일 CJ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 1천 원에서 12만 5천 원으로 상향했다.
CJ올리브영의 3분기 누적 매출이 2조 7,971억 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고, 순이익은 2,742억 원으로 80%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CJ푸드빌도 3분기 누적 매출이 6,107억 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고, 순이익은 219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김장원 BNK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의 실적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져 2023년 전체 실적은 전년보다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두 자회사의 실적 개선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경쟁력 제고에 의한 펀더멘탈에 기초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매출이 39% 증가할 때 점포 수는 50개 늘어 점포 수 증가율이 3.9%에 불과하다"며 "올리브영의 실적 개선은 점포당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수익성 중심의 제품구성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만년 적자로 어려움을 겪던 CJ푸드빌도 2020년 외식브랜드 구조조정과 해외 진출로 2021년부터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이후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좋아지는 모습"이며 "맛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간다면 높아진 브랜드 위상이 쉽게 망가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오전 9시 4분 CJ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2% 상승한 9만 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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