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한가 갈 상인가"…거래 재개하자 직행

김동하 2023. 12. 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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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와이더플래닛의 매매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이날 와이더플래닛의 주가는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23분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19일) 대비 29.75% 상승한 2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상홀딩스우, 대상 등이 주가 급등을 보인 가운데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약 19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정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묶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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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8 거래일 연속 상승
증권가, 정치 테마주 투자 시 주의 요망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20일부터 와이더플래닛의 매매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이날 와이더플래닛의 주가는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9시 23분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19일) 대비 29.75% 상승한 2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 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동훈 장관 관련주로 분류되기 전인 지난 12월 4일 종가가 2,765원인데 비교하면 주가는 거의 8배 가까이 뛰었다. 한편, 전날(19일) 와이더플래닛은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하루 매매가 정지됐었다.

이정재와 한동훈 장관이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며 이정재 관련주는 한 장관 테마주로 함께 분류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상홀딩스우, 대상 등이 주가 급등을 보인 가운데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약 19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정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묶이기 시작했다. 약 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그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 주주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가 기업 펀더멘털(실적)과 관련 없이 주가가 급등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유통량이 적어서 시세 조종에 이용될 수 있기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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