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저주' 비켜가는 하림…HMM 업고 주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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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20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림은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91% 오른 4,64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하림그룹 소속 해운사인 팬오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86% 내린 3,855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하림그룹이 HMM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자산이 42조 8천억 원으로 불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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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20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림은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91% 오른 4,640원에 거래 중이다. 하림은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시각 하림지주도 3.13% 오른 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하림그룹 소속 해운사인 팬오션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86% 내린 3,855원에 거래 중이다.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부담감에 주가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 주인을 맞이할 HMM은 3.53% 오른 1만 9,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산은)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인수가는 6조 4천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또한, 하림그룹이 HMM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자산이 42조 8천억 원으로 불어난다. 재계 13위로 14계단 뛰어오르게 될 전망이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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