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변전실 옥상 잠입 고양이 감전…울산 3700세대 1시간 암흑
조문규 2023. 12. 20. 08:45
고양이 때문이 370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와 경찰에 따르면 20일 0시 30분쯤 울산시 북구 송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50여분 동안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이날 정전으로 송정동 5개 아파트 단지 32개 동이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54분만인 오전 1시 26분쯤 재개됐다.
한전은 한 상가 건물 옥상 변전실에 고양이가 들어가 감전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연합뉴스는 한전 관계자를 인용, “정전 발생 후 수 초 이내에 한전 선로는 자동으로 복구가 됐으나, 아파트별로는 관리자가 스위치를 다시 올려야 하므로 복구 시간이 다소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지난 6일에는 옥동변전소 설비 고장으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17만가구 이상이 전력공급 중단으로 피해를 보기도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비행기 옆자리에 이효리"…희귀병 유튜버 공개한 '감동 사연' | 중앙일보
- 30년 된 ‘십잡스’ 여파였다, 박진영 ‘청룡의 굴욕’ 전말 | 중앙일보
- "원로가수가 성희롱" 고백한 사유리…추측 쏟아지자 결국 | 중앙일보
- '법정스님 위독' 확인했지만…나는 그날 특종을 포기했다 | 중앙일보
- '맞팔' 끊은 이범수 부부…이윤진 "첫번째 챕터 끝" 의미심장 글 | 중앙일보
- 걸어 들어간 대학병원서 1시간만에 식물인간 됐다…"5억 배상하라" | 중앙일보
- "학교는 공부하는 곳 아니다"…학부모·교사 17명의 충격 증언 [hello! Parents] | 중앙일보
- 한파 속 산악회 취소됐는데…설악산 오른 남녀 숨진채 발견 | 중앙일보
- 임세령, 딸과 태국 유명식당서 포착…맞은편엔 블랙핑크 리사 | 중앙일보
- "한동훈 나오면 땡큐"…'윤나땡' 때와 다르다는 민주당 자신감 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