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측 "법원, 템퍼링 의혹 제기 유튜버에 삭제 명령" [공식입장]

장인영 기자 2023. 12. 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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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그룹 오메가엑스를 상대로 템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일 소속사 아이피큐는 공식입장을 내고 오메가엑스의 템퍼링(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접촉 행위)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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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법원이 그룹 오메가엑스를 상대로 템퍼링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일 소속사 아이피큐는 공식입장을 내고 오메가엑스의 템퍼링(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접촉 행위)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

소속사는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 대한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하여 법원은 해당 채널에 게재됐던 다수의 영상에서 진실이 아닌 표현행위가 사용됐고, 이는 오메가엑스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위 내용에 대한 삭제를 명하고,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위반 일수에 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12월 19일 유튜브 '인지웅 K-pop idol trainer' 채널에서 템퍼링이라 의혹을 제기하였던 영상에 대해 인지웅이 주장했던 템퍼링의 근거 사실들이 허위사실로 판명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1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을 템퍼링이라 치부하는 것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본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명예훼손의 소지가 큰 영상 전체의 삭제를 위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오메가엑스의 보호와 원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유튜버는 아이피큐가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오메가엑스를 빼앗아 오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유튜버에 따르면,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 멤버 재한, 예찬이 출연한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의 제작사로, 아이피큐는 오메가엑스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난 후 '소년을 위로해줘!'의 파급력을 보고 멤버들의 영입을 준비했다고. 

그러나 아이피큐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단호히 맞섰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해당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본 사안 관련 영상들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했다. 

사진=아이피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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