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올해 158개 노후주택 수리비용 지원

박종일 2023. 12. 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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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안심집수리보조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안심집수리보조사업'은 공고일 기준 지어진 지 10년이 넘은 저층 주택 중 주거취약가구 거주 주택과 반지하 주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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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안심집수리보조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안심집수리보조사업’은 공고일 기준 지어진 지 10년이 넘은 저층 주택 중 주거취약가구 거주 주택과 반지하 주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14일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주민과 사업 참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을 통해 개선된 집수리 사례를 공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공사들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직접 집수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개선 사례를 발표하며 큰 만족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 주민은 ‘오래된 주택이라 겨울이면 추위와 난방비가 항상 걱정이었는데 구와 집수리지원센터의 도움 덕분에 올겨울부터는 한시름 덜게 됐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구는 2019년부터 중랑집수리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복잡한 신청 절차를 돕고 주민들이 집수리와 관련한 전문가 상담과 현장 점검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노후주택의 경우 수리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도 복잡해 쉽게 엄두를 못내던 주민분들이 많으셨는데, 안심집수리보조사업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만족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내 안심집수리보조사업 지원 건수는 올해만 158건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구는 2019년부터 누적 280건의 신청을 받아 서울시 지원을 통해 총 33여억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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